디파이 수익의 비밀을 완전 공개한다. LP 보상, 스테이킹, 수수료 분배 등 돈이 도는 원리부터 임퍼머넌트 로스까지 위험 요소를 모두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디파이가 ‘수익률이 높다’고 듣지만, 정작 수익이 어떤 원리로 발생하는지는 잘 모른다. 오늘은 디파이의 수익 구조를 예치, 수수료, 보상, 유동성 제공 관점에서 가장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
디파이에서 수익이 생기는 3가지 핵심 원리
디파이 생태계에서 수익이 만들어지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예치 보상으로, 자금을 플랫폼에 맡기면 이자 형태의 보상을 받는 구조다. 둘째는 교환 수수료 분배로,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유동성 공급자들이 나눠 갖는다. 셋째는 스테이킹과 거버넌스 보상으로,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하거나 프로토콜 운영에 기여하면 추가 토큰을 지급받는다.
최근 디파이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예치가 연간 상당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플랫폼 안정성과 시장 변동성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특히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된 이더리움은 채굴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유동성 공급(LP)이 수익을 만드는 방식
유동성 공급의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탈중앙화 거래소가 작동하려면 사람들이 코인 쌍을 풀에 넣어야 한다. 이때 유동성을 제공한 사람은 LP 토큰을 받고,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수료의 일부를 배분받는다.
자동마켓메이커(AMM) 구조를 간단히 설명하면, 은행의 예대마진과 비슷하지만 참여자가 은행 역할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 쌍에 동일한 가치만큼 자금을 넣으면, 다른 사용자들이 이 풀을 통해 거래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자동으로 받게 된다.
LP에 많은 코인이 예치될수록 해당 디파이는 안정적이 되고 리스크가 줄어든다. 최근에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이라는 개념도 등장해, 스테이크된 자산을 대표하면서도 추가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예치 보상(APR)이 만들어지는 과정
예치 보상의 핵심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다. 풀에 자금이 부족할수록 보상이 증가한다. 플랫폼은 더 많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높은 연 수익률을 제시하며, 이는 프로토콜 토큰을 발행하여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단기와 장기 수익률에는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 스테이킹은 더 안정적인 보상을 약속한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코인을 잠그는 조건으로 최대 상당한 연 수익률을 제공하기도 한다.
프로토콜은 토큰 발행을 통해 조기 참여자에게 부스트된 수익을 제공하거나, 장기 스테이커에게 보너스 토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이러한 추가 인센티브는 이자농사 전략의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디파이 대출 플랫폼의 수익 구조
에이브, 컴파운드, 메이커 같은 대출 플랫폼은 빌려주는 사람과 빌리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중앙화 거래소의 대출 플랫폼과 달리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실행된다.
대출이자가 발생하는 원리는 간단하다. 자금을 빌려주는 사람은 대출이자를 받고, 플랫폼은 프로토콜 수수료를 가져간다. 만약 담보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담보 청산이 발생하며, 이때도 청산 수수료가 발생한다.
최근 디파이 대출 시장에서는 과담보 대출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빌리는 금액보다 많은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지만,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파이의 수익이 높아 보이는 이유 vs 실제 위험
디파이의 수익률이 전통 금융보다 높게 느껴지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중개자가 없어 수수료가 절감되고, 그만큼 참여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간다. 또한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들은 사용자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보상 정책을 펼친다.
하지만 실제 위험도 상당하다. 첫째, 가격 변동성이 크다. 토큰 가격이 급락하면 높은 수익률도 무의미해진다. 둘째, 임퍼머넌트 로스라는 비영구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유동성 풀에 예치한 토큰의 가격 비율이 변하면 그냥 보유했을 때보다 손해를 볼 수 있다.
셋째, 스마트 컨트랙트 리스크가 존재한다. 코드에 취약점이 있으면 해킹 위험이 있으며,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여러 건의 해킹 사례가 발생했다. 넷째, 시장 붕괴 위험이다. 과거 일부 프로젝트에서 급격한 가격 폭락으로 스테이킹 참여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사례가 있었다.
디파이 수익 구조를 이해하는 초보자용 3단계 접근법
디파이 입문자라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첫 번째 단계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예치다. 가격 변동성이 적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디파이를 경험할 수 있다.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연간 일정 수준의 수익률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단계는 거래량이 높은 풀을 선택하는 것이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수수료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며, 유동성이 풍부해 임퍼머넌트 로스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다. 이더리움과 주요 스테이블코인 쌍이 대표적인 예다.
세 번째 단계는 낮은 변동성 자산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메이저 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조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위험을 일정 수준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를 받은 프로젝트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 구조 이해가 안전한 수익의 시작
디파이의 수익 구조를 이해했다면 이제 실전 입문을 준비할 차례다. 수익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디서 위험이 발생하는지 알아야 현명한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디파이는 전통 금융보다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액으로 시작해 경험을 쌓고, 검증된 플랫폼을 선택하며, 분산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전한 수익을 만드는 길이다.